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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살얼음판 / 오랜만에 한 목소리?

2025-01-19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정치부 최승연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살얼음판.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보이네요? <br><br>여권 분위기가 살얼음판입니다. <br> <br>대통령 구속과 지지자들의 법원 난입 때문입니다. <br> <br>살짝만 건드려도 와장창 깨지거나 터질 것 같은 일촉즉발 분위기죠. <br> <br>Q. 오세훈 시장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무슨 상관입니까? <br><br>살얼음판 위에서 던진 메시지가 더 곤혹스러운 지경을 만들었달까요. <br> <br>오 시장은 오늘 SNS 메시지가 시작이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 구속 직후 나온 메시지, "나라 운영 시스템을 완전히 개보수해야 한다"며 개헌을 꺼낸겁니다. <br><br>Q. 개헌 이야기는 정치권에서 늘 있었던 얘기잖아요. <br><br>'메시지'가 문제가 아니라 '때'가 문제였습니다.<br><br>"조기 대선으로 대통령 되고 싶냐" "권력이 눈 앞에 보여도 아직 아니다" 비판 댓글들이 달린 겁니다.<br><br>이걸 의식해서였을까요. <br> <br>곧바로 '이재명 구속' 메시지도 올라오더라고요. <br> <br>Q. 김민전 의원은요? <br><br>역시 메시지가 공교로운 상황을 좀 만든 것 같습니다. <br> <br>카르텔을 깨기 위해 직을 건 대통령을 '바보 윤석열'이라 표현하며 부정선거 글을 올린 겁니다. <br><br>Q. 역시 때가 문제입니까? <br><br>지지자들이 법원에 난입한 문제가 논란인 오늘이었습니다. <br> <br>여당이 백골단 기자회견까지 국회에서 잡아주고 결국 유도한 거 아니냐 이런 질문에 종일 난감했던 하루였거든요.<br><br>[현장음] 애국시민! 석방하라! 대통령을! 석방하라! <br>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누가 선동했죠?? 왜 그렇게 근거 없는 말씀하시죠?" <br> <br>(기자) 백골단 기자회견 주선하거나…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그게 무슨 선동이에요? 팩트를 갖고 질문하셔야지!" <br> <br>(기자) 주선한 건 사실 맞긴 하잖아요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그러니까 그건 잘못했다고 인정을 하고 사과했잖아요. <br><br>Q. 백골단 문제로 곤혹스러운 날 또 부정선거 이야기까지 했다 뭐 이런거군요. <br><br>당 핵심관계자는 당을 욕 먹일 수 있는 메시지라고 하더라고요. <br> <br>지금 상황에 나올 말이냐는 거겠죠. <br> <br>Q. 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의원이 모습이 보이네요. 두 사람이 오랜만에 어떤 걸 한 건가요? <br><br>한 목소리를 낸 겁니다. <br> <br>최근 개혁신당 내부 사정이 시끄러웠고, 두 사람의 갈등도 컸죠.<br><br>Q. 그러게요. 뭐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낸 겁니까? <br><br>대통령 구속입니다. <br> <br>허 대표는 "권력의 사유화하고, 민주주의를 짓밟은 대가"라고 했고요. <br> <br>이 의원도 "현직 대통령의 구속은 법앞의 평등한 가치를 실현한 이정표"라면서 대통령 구속은 당연하다는 취지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. <br><br>Q. 뭐 한 목소리를 내다보면, 또 뜻이 맞다는 걸 확인하고 그러면서 풀 것도 풀고 그런 게 정치일텐데요 <br><br>문제는 그 한 목소리가 얼마 안 갔다는 거죠. <br> <br>대통령 비판 메시지 이후에는 곧바로 다시 서로 날을 세우는 양상을 반복했습니다.<br><br>허은아 대표 측은 기자 공지를 통해 이준석 의원을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눈물을 흘리며 총선 당시 비례대표 요구했다는 이준석 의원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당시 상황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다시 논쟁에 불을 지핀 겁니다. <br><br>Q. 이준석 의원도 가만히 있었을 것 같지는 않네요. <br><br>대통령 구속과 지지자의 법원 난입관련 기자회견을 한뒤, 기자들을 만났는데, 결국 이 의원도 마지막은 허은아 대표 이야기였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개혁신당 의원 (오늘)] <br>"(당원) 절반 정도 이상이 참여한 것 같은데요. 당원들 의사는 확고한 것이 아닌가. 그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정치적으로 괴상하게 들리는지는.... <br><br>당원소환제에 응할 수 없다는 허 대표 겨냥한 거죠. <br> <br>두 사람 사실, 함께 새로운 보수를 얘기하며 힘든 시기 이렇게 끈끈한 모습 보인 때도 있었죠. <br><br>하루가 멀다하고 서로 으르렁 대는 지금의 모습을 그때는 예상했을까 싶네요. (감탄고토)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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